8→5인 압축 후 예비경선 후 2차례 여론조사 '2강2중1약'
민형배·김영록 접전…'본경선 3강·결선 2차 단일화'가 변수
[광주=뉴시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김영록, 기호 2번 강기정, 기호 4번 주철현, 기호 5번 신정훈, 기호 6번 민형배. (사진 = 뉴시스 DB) 2026.03.20. 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권 주자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등 경선 판도가 예측불허 상황으로 흐르면서 합종연횡과 부동층의 표심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인 본경선에서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지 여부와 결선투표 과정에서 2차 단일화를 통해 세력 재편이 어떻게 이뤄질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통합특별시장 후보로는 여·야 통틀어 10명이 넘는 인사들이 자천타천 거론됐으나 민주당 예비경선과 소수 야당들의 내부 교통정리를 거쳐 7∼8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통상 최대 관심사는 텃밭 맹주 민주당 경선으로, 경선 불참과 중도 사퇴, 예비경선등을 거치면서 당초 8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다음달 3∼5일 본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12∼14일 2인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5자 대결인 본경선에선 후보간 세 결집으로 3강 구도로 압축될 지가 최대 관심사고, 결선 양자 대결에선 2차 합종연횡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예비경선 이후 실시된 두 차례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다자 구도에서 지지율 30% 이상인 독주 후보가 전무한 상황에서 전반적으로는 2강2중1약 구도가 뚜렷하다.
남도일보와 광주CBS 노컷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남녀 17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형배 의원이 27.1%로 1위를, 김영록 전남지사가 22.4%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신정훈 의원(12.3%), 강기정 광주시장(12.0%), 주철현 의원(8.5%) 순으로 나타났다. (ARS, 응답률 7.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5%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KBS광주방송총국의 같은 기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여야 다자구도에서 민형배(25%)·김영록(23%), 민주당 후보 5인 대상에선 민형배(27%)·김영록(23%)로 순위 변동 없이 둘 다 오차범위 내 각축전으로 나타났다. 5인 대결에서도 강기정(15%), 신정훈(10%)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로 '2중'을 형성했다. (전화조사권 인터뷰, 응답률 14.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4%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반적 구도에는 큰 변동이 없으나,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기 전 진행된 여론조사여서 단일화 후 변화 가능성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영록 지사와 예비경선을 중도 사퇴한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여론조사 직후인 24일 단일화에 합의, 원팀을 구성했고, 강기정·신정훈 단일화도 이달 28∼29일을 데드라인으로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다. 주철현 후보도 비록 한 자릿수 지지율이지만, 전남 동부권 유일주자라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
본선거 전 3자 구도로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 또 표 분산으로 본선거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올 확률이 희박해지면서 결선을 전제로 한 2차 합종연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결국 본경선 3강 체제, 결선 2차 단일화가 승부를 가르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층의 향배도 주목할 대목이다.
남도일보와 광주CBS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 부동층은 무려 40%에 육박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민형배 34.8%, 김영록 27.4%를 기록한 가운데 부동층은 '기타 인물' 21.4%, '없다' 11.2%, '잘 모르겠다' 5.2%로, 합치면 37.4%에 이른다. 다자대결 부동층의 2배에 달한 수치다.
KBS 조사에서도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 '무응답'은 20% 가까이 나왔다. 특히, 20대 이하 젊은층에서는 부동층 비율이 50%에 달했고, 30대도 3분의 1이 이른바 '떠다니는 표'로 분류됐다.
정가 관계자는 "1, 2차 연대와 부동층 표심이 중요 요소로, 판세 변화에 주목하며 조직을 재정비하거나 다각적 연대, 유력 인사 영입 등이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더해 결선에선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후보를 배제하는' 소위 비토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