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P씩 연 2~3회 인상 적절
엔/달러 120~130엔 적정” 언급
구로다 전 총재는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디플레이션 마인드가 무너진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점이었다”며 “임금 상승이 2024년부터 본격화되면서 5%대 인상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해 “1%대 성장률과 2~3% 물가 상승, 낮은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0.25%포인트씩 연 2~3회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책임있는 적극 재정’이라는 명목하에 추진중인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로다 전 총재는 “이 시점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며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현재 수준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그는 “150엔이나 160엔 수준은 과하다”며 “미국 경제 여건을 감안하면 120~130엔이 적정한 환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제통화 체제와 관련해서는 달러 중심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로다 전 총재는 “향후 10~20년간 기축통화는 달러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유일하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수”라고 짚었다. 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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