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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오늘부터 공공 차량 5부제 '강화'...업계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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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임산부 차량은 제외…전기·수소차도

    유명무실했던 차량 5부제…징계 등 제재 한층 강화

    기관장 경고 이어 4차례 이상 어기면 징계 추진


    [앵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오늘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했는데, 일부 기업들도 5부제에 동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옆으로 차량 5부제 표시가 보이는데, 금융권도 승용차 5부제에 동참한 건가요?

    [기자]
    네, 우리은행은 본점 주차장 이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요일별로 차량 출입을 제한해왔는데, 오늘부터 어기는 차량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석유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했지만, 이렇게 일부 기업도 동참에 나선 겁니다.

    공공부문의 차량 운행은 차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금지됩니다.

    수요일인 오늘은 끝자리가 3번과 8번인 차량은 운행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적용 대상에서 빠졌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이번에는 포함됐는데요.

    단속 첫날, 이를 모르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차량 5부제 단속 요원 : 차량 번호랑 소속사 한 번 적겠습니다. 오늘 1차는 경고 조치 들어가야 해서, 운행하는 것 자체가 안 되는 날이라….

    (하이브리드 차량도 안 되나요?) 하이브리드도 적용입니다. 경차, 하이브리드.]

    다만 장애인이 사용하는 차량이나 임산부·미취학 아동이 동승한 차량, 전기·수소차는 제외됩니다.

    앞서 공공기관에서 자동차 5부제가 시행돼왔지만, 점검이나 단속이 느슨했는데요.

    이번에는 제재가 강화됩니다.

    기관장 경고 조치를 시작으로, 4차례 이상 어기면 징계도 가능합니다.

    이번 조치 적용 대상 차량은 150만 대로, 정부는 이를 통해 하루 석유 3천 배럴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민간 부문의 참여는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우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에도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차량 5부제나 10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자율 참여 방식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출퇴근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K-패스를 통한 대중교통 요금 할인, 재택근무 확대 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 본점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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