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6 (목)

    SK하닉 "순현금 100조 확보 목표…투자 위해 재무건전성 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78기 SK하이닉스 정기 주주총회

    곽노정 사장 "AI 수요 확대에 투자 증가"

    "순현금은 성장 자산…불확실성 대비”

    [이천=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대규모 투자 대응을 위해 재무 체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데일리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정문. (사진=송재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곽 사장은 25일 경기 인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순현금 100조 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메모리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클린룸 면적과 단위 투자비 등 생산 인프라 구축 비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업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조정해 왔지만, 앞으로는 구조적인 수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투자 집행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 단계 강화된 재무건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최근 실적 개선으로 재무 구조가 빠르게 안정화됐지만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현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산이자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보험 역할을 한다”며 “어떠한 업황에서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총 직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순현금 100조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