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전쟁 추경,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 의결 목표"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초청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3.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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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비상경제점검회의 산하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가동한다. 중동 전쟁과 관련해 에너지 수급 상황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비상경제본부와 호흡을 맞춰 중동 전쟁에 따른 국내외 상황을 보다 엄중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상경제상황실은 강 실장 중심으로 운영되며 청와대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부실장을 맡는다. 홍 수석이 총괄 간사를, 김정우 국정상황실장이 실무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비상경제상황실은 △거시경제 물가 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 안정반(이상 반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민생복지반(반장 문진영 사회수석) △해외상황 관리반(반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5개 실무 대응반으로 구성된다.
홍 수석은 5개 실무 대응반에 대해 "조직 구도상 병렬적으로 이뤄져 있으나 가장 중요한 핵심적 고려 사항은 에너지 수급"이라며 "에너지 수급을 중심으로 다른 대응반이 활용하도록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 실무 대응반은 각 부처 장관을 책임자로 하는 정부 실무 대응반의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정상황실은 5개 실무 대응반 활동 등을 종합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일 아침 현안점검회의에 보고한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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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같은 점검 결과를 정기적으로 국민들께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홍 수석은 "현재로선 매주 1회 수요일 이 시간을 국민들께 보고하는 날짜로 정해놓고 필요한 경우 수시로 관련 동향이나 정부 대응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중동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는 이른바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홍 수석은 "확정돼 있는 것은 아니고 다소 유동적이긴 하나 재정 당국의 준비 상황에 따라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당정청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2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에 합의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추경안이 제출되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홍 수석은 "정부가 대응 방안 및 체계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상황이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전쟁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원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수급 동향이 정상화되기까지 4개월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부 외신을 통해 나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하게 전쟁에 따른 위기를 확대하고 조장할 필요는 없겠다. 다만 국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방침"이라며 "정부를 믿고 정부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줄 것을 국민들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5.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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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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