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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공유햇빛발전소는 공공임대 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다른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복지모델이다. LH는 관계부처 등과 함께 대전 매입임대주택 9개 동 옥상에 225.5㎾ 규모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이렇게 만든 전력 판매수익 일부는 입주민에게 돌아간다. 한 집당 매달 5000원 이상 관리비를 지원받는다. 전체 가구로 따지면 연간 600만원에 달한다.
LH 매입임대주택 옥상에 설치된 공유햇빛발전소. LH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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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가상상계거래제도(VNM)로 매달 300㎾ 전력을 대청호 수자원 보호구역에 있는 대전 미호동 RE100 에너지 자립마을에 공급하고 있다. VNM은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사용처와 다른 곳에 설치해 전력생산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상으로 연결하는 제도다. 미호동 에너지 자립마을은 금강과 대청호로 둘러싸여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만 써야 한다.
LH는 지자체 협력형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으로 전력 생산량이 많은 울진에서는 관내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하기 어렵다. 이에 LH는 VNM 방식을 도입, 대전에 있는 LH 임대주택 116개 동 옥상에 3㎿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울진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설 운영 후 대전 LH 임대 거주민 1363가구는 매달 3000원가량 관리비를 지원받는다. 울진 LH 임대 280가구는 전기요금 지원금을 더해 매달 7420원씩 도움을 받는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지자체 협력형 공유햇빛발전소 사업은 LH의 유휴 자산과 지자체의 복지 재원, 민간기업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한 효과적인 ESG 경영 사례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에너지 복지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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