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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푸른씨앗' 가입 대상 확대에 전담운용기관 재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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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성장세에 따라 정부가 전담운용기관 및 주거래은행 재선정 계획을 밝혔다. 이는 푸른씨앗 도입 이후 올해 처음 추진되는 절차다. 가입 사업장 범위 확대에 발맞춰 기금 운용 전문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5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 공포에 따라 현재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만 가입할 수 있던 푸른씨앗 가입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오는 7월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2027년 1월부터는 100인 미만 사업장이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2025년 9월 푸른씨앗 현황 [사진=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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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위원회는 푸른씨앗 가입 대상 확대에 앞서 기금 운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자금운용계획, 전담운용기관(OCIO) 및 주거래은행 선정계획 등 기금 운용 주요 사항이 심의·의결됐다.

    전담운용기관 및 주거래은행 재선정은 푸른씨앗 제도 시행 이후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절차다. 제도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기금 규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운용기관 간 경쟁과 성과 중심의 운용체계를 강화해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노동부는 "2026년 자금운용은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을 반영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운용 등 장기적·안정적 수익률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에는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푸른씨앗의 가입자부담금계정에 가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 체계 강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른씨앗은 지난 2022년 9월 도입 이후 가입자 약 16만명, 적립금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연도별 수익률은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8.67%를 기록했다.

    서명석 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법 개정으로 푸른씨앗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들어선 만큼, 전문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것"이라며 "법 개정에 따른 제도 확대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 시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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