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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메뉴잇, 오비맥주 캠페인 통해 테이블오더 광고 효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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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테이블오더 기업 메뉴잇이 식당 테이블 위 태블릿을 단순 주문 단말기를 넘어 데이터 기반 성과 측정이 가능한 오프라인 미디어로 확장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고객이 메뉴를 탐색하고 주문을 완료한 후에도 태블릿이 시야 안에 머무르는 특성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광고 접점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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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메뉴잇은 오비맥주와 함께 진행한 광고 운영 사례를 공개하며 이러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당 캠페인은 음식 주문 완료 직후 태블릿 화면에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가 송출된 매장과 그렇지 않은 매장을 비교하는 A/B 테스트 방식으로 설계됐다. 단순 조회수나 클릭률이 아닌 실제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 흐름을 기준으로 광고 효과를 측정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올림픽 시즌 마케팅과 연계한 참여형 캠페인도 운영했다. QR 기반 퀴즈 이벤트와 주문 연계형 프로모션을 결합해 시즌형·참여형 캠페인도 실제 구매 접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메뉴잇은 이번 사례를 통해 태블릿 광고가 실제 구매 접점에서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매장 판매 흐름을 기준으로 광고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뉴잇의 사업 모델은 설치된 태블릿이 곧 미디어 인벤토리로 연결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약 4만 대의 광고 집행 가능한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약 675만 회의 광고 노출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별도의 광고 전용 하드웨어 설치 없이 기존 테이블오더 보급 확대에 따라 매체 규모가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구조다.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광고와 차별화된다. 메뉴잇은 광고 노출 매장과 미노출 매장 간 성과 비교, 기간별 판매 추이 분석, 경쟁 제품 반응 확인, 시간대별·지역별 운영 전략 수립, ROI 추정 근거 도출 등이 가능하다. 지역, 업종, 시간대, 요일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한 광고 운영과 빠른 결과 확인이 가능해 후속 전략 수립에도 유용하다. 기존 오프라인 매체가 주로 노출량 중심으로 평가된 것과 달리, 메뉴잇은 주문 및 판매 데이터를 통해 광고 성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박주영 메뉴잇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 식당 위에서 작동하는 하나의 OS를 만들고자 한다”며 “테이블오더를 시작으로 식당 운영의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위에서 데이터·광고·커머스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오프라인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식당 내 미디어 인프라로서 태블릿의 역할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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