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튜브 라이브 통해 취임식 열어
AI, 인구구조, 기후위기 등 위험 요소 꼽아
박 장관은 "고유가 고통을 덜기 위해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면서도 "단 1원의 세금도 낭비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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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이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히 추경 편성하라"고 지시한 만큼, 바쁜 직원들을 취임식에 모으기보다는 영상으로 갈음하겠다는 판단이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사회는 거센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양극화와 지방소멸을 구조적 복합 위기로 꼽았다.
박 장관은 "진정한 컨트롤 타워가 기획예산처의 존재 이유"라면서 "입법부에서 쌓은 모든 역량을 쏟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장관으로서 국가 미래 전략 설계, 지속가능한 적극재정 기틀 확립, 실질적인 국민 삶의 변화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박 장관은 적극 재정 속에서도 성역 없는 지출 구조조정을 거치겠다고 확언했다. 박 장관은 "단 1원의 세금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되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 계획도 내놓았다. 박 장관은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시름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도록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출범 후 80일 넘게 수장 공백을 경험한 기획처 직원 사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국가 설계자로서 당당한 자부심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취임식 후 서울 중구 재정정보원으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 기획처로 이동해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박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전쟁추경'으로 불리는 추경 편성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당정은 25조원 규모 추경 편성에 합의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박 장관은 추경에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품목 확보, 석유 비축 경로 다변화, 청년층 고용·일자리 관련 예산을 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동 불확실성이라는 외부 충격으로 어렵게 되살아난 경기 회복 흐름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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