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5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황재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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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시대 변화에 따라 AI를 인간 중심의 교육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면적인 교육 혁신'과 행정 업무를 대폭 축소해 교원이 교육에만 전념하는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AI 과의존, 정보 왜곡, 인지 능력 약화 등 기술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AI를 학습자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로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한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업 계획은 '변화하는 시대에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 성찰적 실천가로서의 교사, 인간 중심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4개의 추진 방향, 11개 중점 과제, 54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해당 사업은 크게 '전면적 교육혁신'과 '교육행정의 혁신'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교육현신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소양교육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경남형 AI 디지털 리터러시'를 정립한다.
또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AI 윤리 가이드라인 보급 등 디지털 시민교육을 한층 더 내실화한다.
질문·분석·평가로 이어지는 배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디지털 수업 모형과 평가 원칙을 수립하고, 84개 AI·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를 통해 혁신 모델을 확산한다.
교과 융합 및 전인 교육을 주도할 'AI 중점학교'를 2028년까지 8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디지털 기술 도입과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독서·인문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학생 AI·디지털 교육 역량 체계를 개발·보급하여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급별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며 융합 독서교육을 통해 고차원적 사고력을 함양한다.
AI 윤리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디저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AI를 활용하는 해야 한다"며 "이번 AI 기반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행정 혁신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교원이 오직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교육행정을 만든다.
기존 전 교직원에게 제공하던 237개 업무별 도움 자료를 바탕으로 '(가칭)GneGPT'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 플랫폼 '아이톡톡' 통합 인증으로 접근성을 높인 GneGPT에 업무별 특성에 맞게 학습된 'Gne전용 비서'를 탑재한다.
'Gne전용 비서'를 통해 각종 계획서 및 보고서 초안, 회의록, 가정통신문 작성은 물론 관련 법령 및 지침 검색까지 폭넓은 맞춤형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해당 시스템을 2026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2027년 중-고등학교, 2028년 특수, 교무, 일반행정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계약 업무 등 복잡한 행정 처리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업무지원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실시간 최신 지침서를 참조할 수 있는 경남교육 전용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관련해 박 교육감은 "일부 사업은 기존 예산을 활용하고, 나머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선출되는 차기 교육감의 몫"이라고 밝혔다.
AI 도입으로 인한 업무 축소에 따른 일각의 인력 감축 우려에 대해 박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행정 업무가 축소되면 교원이 오로지 학생을 위해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교육은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만큼 인력 감축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 교육감은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경남의 모든 아이가 AI 시대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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