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평균 차단 1319명
매크로 5명·암표 52건 수사 의뢰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 ‘탐지-차단-수사’ 3단계 차단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 일평균 차단 사용자 수가 지난해 추석 대비 약 94배 급증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SR에 따르면 3단계 차단 체계는 기술적 차단과 사법 대응을 결합한 구조다. 1단계로 자사 플랫폼에 최적화된 매크로 차단 솔루션을 도입했다. 단시간 반복 호출과 동일 패턴 접근 등 비정상적인 예매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자동 차단한다.
2단계는 IP 기반 차단이다. 비정상 접근이 탐지되면 홈페이지와 앱 접속을 즉시 제한한다. 명절 등 수요 집중 기간에는 1분당 150회 초과 접근 시 차단하는 강화 기준을 적용한다.
3단계로 경찰청과 합동 수사 대응에 나선다. 수집된 비정상 접근 내역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법적 처벌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설에는 매크로 사용자 5명과 암표 거래 52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차단 실적도 급증했다. 일평균 차단 사용자 수는 지난해 추석 14명에서 올해 설 1319명으로 대폭 늘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매크로 차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불법 예매를 근절하겠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승차권 이용 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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