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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보험손익이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자동차보험 총손익도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총손익은 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9% 감소했다.
◆ 손해율 상승에 보험손익 적자 확대
자동차보험 매출액인 원수보험료는 20조289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최근 4년간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된 데다 자동차보험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손해율 상승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5%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보험손익은 6983억원 감소하며 70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규모도 확대됐다.
합산비율 역시 103.7%로 전년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사가 보험영업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미다.
사업비율은 16.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투자손익 증가에도 전체 수익 감소
보험영업 손실이 확대된 반면 투자 부문에서는 수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그러나 보험손익 적자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이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전체 총손익은 크게 감소했다.
◆ 자동차보험 시장 과점 구조 유지
자동차보험 시장의 과점 구조는 여전히 이어졌다.
대형 보험사인 삼성·DB·현대·KB 등 4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한화와 캐롯의 합병 영향으로 중소형 보험사인 한화·메리츠·흥국·롯데·예별의 점유율은 9.4%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대면 전문 보험사인 악사·하나·캐롯의 점유율은 5.6%로 0.8%포인트 하락했다.
◆ 보험료 인상 압력 확대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올해 자동차보험료는 인상됐다.
보험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 초중반 수준으로 인상한 상태다.
금감원은 "국민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가 전국민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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