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빔 소프트웨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존 제스터 빔소프트웨어 최고매출책임자(CRO)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성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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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확산하면서 데이터 리스크와 AI 거버넌스 위기가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존처럼 경계 기반 보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데이터 계층에서 보안과 접근을 관리해야 합니다.”
25일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AI 확산 시대, 한국 기업의 데이터 생존 전략' 미디어 간담회에서 존 제스터 빔소프트웨어(이하 빔)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AI를 본격 도입하는 현 시점에 가장 시급하게 점검해야 할 과제로 데이터 신뢰, 규제 대응, 복구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빔은 현재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MS365 데이터 보호, 쿠버네티스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현재 55만개 이상의 고객사와 3만4000개 이상의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2500만명 이상의 MS365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제스터 CRO는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를 △가시성 격차(데이터 위치와 흐름 파악의 어려움) △AI 신뢰 격차(AI 결과에 대한 신뢰 약화) △회복력 격차(사고 이후 데이터의 빠른 복구) 등 세 가지로 설명했다.
빔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에이전트 커맨더'를 소개했다. 에이전트 커맨더는 빔이 지난해 인수한 시큐리티 AI 기술과 기존 빔 솔루션을 결합해 출시한 신규 솔루션이다. 이를 기반으로 빔은 AI 에이전트 오류, 규정 준수 위반, 민감 데이터 유출, 데이터 침해 등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스터 CRO는 빔 솔루션의 강점으로 다양한 환경 지원 역량을 꼽았다. 그는 “빔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대부분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기업의 실수나 사고를 빠르게 인지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만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국은 글로벌 AI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의 미래를 먼저 시험할 수 있는 전략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제스터 CRO는 “한국은 AI기본법 등 포괄적인 AI 법률을 제정한 국가로, 금융·통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기회를 빠르게 활용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책임성과 통제 체계를 입증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을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지난해 국내 리소스를 40% 이상 확대했다”며 “AI기본법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다양한 규정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빔은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홍성구 빔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에서는 삼성·현대차·LG·SK 등 대기업과 제조업이 우선 공략 대상”이라며 “올해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빔 소프트웨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홍성구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강성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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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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