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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동포의 창] 연해주에서 만주까지…고려인 항일 서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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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고려인협회·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제4회 학술 포럼 개최

    연합뉴스

    '제4회 홍범도아카데미 포럼' 포스터
    [대한고려인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대한고려인협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홍범도아카데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산하기관인 홍범도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리며, 고려인 공동체와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연관성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해주와 만주 지역에서 활동한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러한 역사 인식의 공백을 보완하려는 취지에서 열린다.

    행사는 이완종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첫 번째 발표에서 바딤 아쿨렌코 극동연방대 한국학과 교수가 대한고려인협회가 선정한 2026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인 가운데 한창걸, 김미하일, 김규면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며 오세호 국민대 교양대학 강사가 논평을 한다.

    이어 반병률 한국외국어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러시아 문서보관소에서 새로 발굴된 기록을 바탕으로 하얼빈 의거의 배후 조직과 공판 과정에서 언급된 의병총독 김두성의 실체, 대한의군과 참모중장 등 명칭, 단지동맹의 성격 등에 관한 새로운 해석이 제시될 예정이다.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 독립운동사 속에서 고려인 공동체가 수행한 역사적 역할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고려인협회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시작한 '2026년 독립운동가 달력' 프로젝트는 (사)너머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매달 한 명의 고려인 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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