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서점 업주·직원 횡액
독립서점 '북펀치' 관계자들
반중 언론인 전기 판매 혐의
홍콩의 반중 인사인 지미 라이.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다./핑궈르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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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홍콩 경무처와 국가안전처는 삼수이포에 있는 독립서점 '북펀치'의 점주인 팡이밍을 여성 직원 3명과 함께 체포, 구금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국가안전수호조례 제24조 위반으로 '알고서도 선동적인 의도를 가진 간행물을 판매한 혐의'이다. 이들은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복역 중인 지미 라이의 전기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해당 전기는 지미 라이가 설립한 핑궈르바오의 모기업인 넥스트 디지털의 전 사외이사 마크 클리포드가 썼다. 당국은 서점을 수색해 해당 전기 등을 압수했다.
홍콩의 반중 언론인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지미 라이는 홍콩 반중매체 핑궈르바오의 사주로 현재 국가보안법상 외세 결탁 공모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다.
북펀치는 이날 긴급 상황으로 인해 하루 동안 문을 닫는다는 공지와 함께 폐쇄됐다. 이와 관련, 홍콩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부 소식통들은 "누군가가 여전히 이 책을 홍콩에서 판매하는 것을 돕고 있다.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가 있을 수 있다"면서 "배후의 관련 세력과 동기를 엄정히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서점이 정부에 부정적인 그림책을 배포하고 반정부 영화 상영회와 반정부 인사 초청 출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계선을 넘는 방식으로 '온건한 저항'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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