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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광주 출생아 1.5배 증가…전국 합계 출산율도 '1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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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1월 704명…전월 대비 48%↑

    전남, 908명 출생…꾸준히 증가세

    출생 배경 혼인 건수도 3년간 늘어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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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9명을 기록하며 1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에서도 출생아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출생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도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주 지역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지난해 12월 475명 대비 48.2% 증가했다. 광주는 2023년 6,172명, 2024년 6,034명을 기록하다 지난해 6,507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은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908명으로 지난해 12월 711명보다 27.7% 늘었다. 전남은 2023년 7,828명, 2024년 8,225명, 2025년 8,731명으로 꾸준히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 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늘었다. 출생아 수가 7.8% 늘어난 2024년 7월부터 19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늘었다. 출생아 수가 24개월 연속 늘어난 2006년 2월~2008년 1월 이후 18년 만에 가장 긴 기간 증가세를 보였다.

    월별 합계출산율도 전년 대비 0.10명 늘어난 0.99명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0.9명을 넘겼다. 데이터처는 2024년 1월부터 월별 합계출산율을 발표하고 있는데, 매월 0.68~0.89명 수준을 오가다 올 1월 최초로 1명에 가까운 합계출산율을 보였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혼인 건수 증가가 꼽힌다. 광주 지역에선 2023년 5,212건, 2024년 5,688건, 2025년 5,983건이 결혼하는 등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에서도 2023년 6,157건, 2024년 7,049건, 2025년 7,307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혼인 횟수는 증가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3만9,000여건이었던 연간 혼인 건수는 이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 19만1,000건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24만건으로 집계되며 6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올 1월 혼인 건수도 2만2,640건으로 집계되며 22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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