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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아태 기업 78% AI 활용…중소기업 ‘실질 활용’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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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업무 환경에 정착시키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딜로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태지역 직원의 78%가 매주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82%는 최소 1개 이상의 AI를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AI가 이미 업무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AI 활용 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AI 도입의 핵심이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니라, 이를 업무 흐름 전반에 어떻게 통합하느냐에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형식 줌 코리아 SMB 영업 총괄은 "속도와 정확성, 이용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과정의 마찰을 줄이면서 명확한 방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리서치인 딜로이트 스터디에 따르면 중소기업 73%는 AI 툴이 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격차를 줄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5년간 중소기업(SMB)의 수익 70%는 디지털 플랫폼에 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윌리엄 스미스 줌 아시아 SMB 영업 총괄은 "디지털 역량이 수익 성장과 직결된다"며 "소규모 기업도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효율적인 경쟁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AI 활용 전략 과제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이를 조직 전반의 워크플로우로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실험적 도입에 머무르고,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사라 스태파로니 줌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Global Product Marketing Manager)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별도의 AI 전담 조직이나 IT팀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여기에 고객 관리와 성장 목표까지 동시에 대응해야 해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협업 도구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봤다. 예를 들어 '줌 AI 컴패니언'은 회의 요약, 핵심 내용 정리, 후속 조치 생성, 문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특정 솔루션 도입 자체보다, 기업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AI를 적용하고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선생 김영환 TUIT 제품 매니저는 패널 세션에서 디지털 협업 도구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AI 도구 선택에 있어서는 기능 자체보다 이용자의 핵심 니즈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기업 상황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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