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를 매각하며 2대 주주로 물러난다.
25일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LY주식회사(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법인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 측이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계약에 따르면 1대 주주인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구주를 LAAA인베스트먼트에 처분하고 받은 매각대금 중 일부 금액을 카카오게임즈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카카오의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은 기존 37.57%에서 14% 수준으로 낮아져 2대 주주가 되고, LAAA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재투자금과 LAAA인베스트먼트에 배정한 신주 및 전환사채를 통해 3000억원 이상의 실탄을 손에 쥐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분구조 재편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바탕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업 기반을 넓히고,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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