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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대형 수주와 생산 거점 확장을 발판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잇따라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에스티팜은 고부가가치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2949억원 규모 바이오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동안 해당 제약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하며 올해 1분기 만에 누적 CMO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글로벌 CMO 사업을 본격화한 후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통해 글로벌 영업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강화해 CMO 사업 운영을 체계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유럽 소재 제약사와 2796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5469억원의 약 6.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넘기며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올해 6공장 착공에 돌입하며 생산 능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최근 897억원 규모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따내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회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3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의 전체 수주잔고는 4635억원, 이 중 올리고 수주잔고는 356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경쟁력은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월 라쿠텐메디컬과 광면역요법 기반 두경부암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미국 시러큐스 ADC 시설을 활용해 바이오컨쥬게이션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8월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듀얼 사이트 기반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ADC CDMO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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