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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소니·혼다, 전기차 ‘아필라’ 판매 중단…수요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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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니그룹과 혼다가 출자해 설립한 소니·혼다 모빌리티가 전기차 개발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소니·혼다는 미국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했던 전기차 ‘아필라 1’과 2028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던 후속 모델 판매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아필라 1은 올해 미국에서 인도될 예정이었다. 판매 가격은 최저 8만9900달러(약 1억3477만원)였다. 아필라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의 협업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 설립된 소니·혼다는 아필라를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닛케이는 “소니·혼다는 소니그룹의 디지털 기술과 혼다의 생산 기술을 융합해 미국 테슬라에 대항할 일본 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며 특히 “소니그룹이 아필라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이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혼다가 수요 부진에 전기차 사업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아필라는 시장에 첫선을 보이지도 못하게 됐다. 혼다는 이미 북미에서 생산할 예정이었던 3개 전기차 차종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순 전기차 전략 재검토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최대 6900억엔(약 6조5000억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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