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NS 제한 시범 운영
4개 집단으로 나뉘어 참여
"다양한 옵션 테스트하는 과정"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수백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금지, 앱 사용 시간제한 등을 실시하며 SNS 접근 금지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픽사베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시범 운영엔 13∼16세 청소년 300명과 그 가족이 4개 집단으로 나눠 참여한다. 대상은 ▲특정 앱 접근만 제한되는 집단 ▲틱톡·인스타그램처럼 가장 많이 쓰이는 플랫폼이 하루 1시간 제한되는 집단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SNS가 모두 차단되는 집단 ▲현재와 동일하게 SNS를 쓰는 집단이다.
영국 정부는 시범 프로그램 시작과 종료 시점에 참여 청소년과 부모를 심층 면접해 SNS 제한이 학업·수면·가족관계 등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래를 통해 SNS를 우회 사용하진 않았는지, 이행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지털 웰빙'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이달 초 설문이 시작된 이후 학부모와 청소년 등으로부터 이미 3만 건의 응답이 접수된 상황이다. 리즈 켄달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옵션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가족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증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 아동학대예방기구(NSPCC)는 테크 기업들에 맞서 실질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13세 미만 SNS 접속 차단 ▲불법 촬영물 및 공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안전망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