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가 18일 청와대에서 열렸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고 금융위, 금감원 관계자와 애널리스트, 투자자 등이 대거 참석해서 한국증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위기에 강한, 국민이 믿는 자본시장'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됐는데요. 새 정부 출범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국내 증시가 중동전쟁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어서 전반적인 시장 여건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로 생각됩니다. 데일리브리프는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한땀한땀 글로 옮겨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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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복리의 힘을 활용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개미 투자자들에게 건넨 제안인데요. 포모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향후 10년 대한민국 경제를 믿고 주가가 빠지면 조금씩 더 늘려가면 축적된 수익을 창조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담담하고 의연하게 시장변동에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우석 대표는 이날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개인투자자에 대한 투자 조언을 남겼는데요.
다음은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의 발언 전문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삼성자산운용 김우석입니다.
먼저 24년말에 저희 주가가 2400, 그리고 지난 2월에 6300을 찍었습니다. 사실은 너무 빠른 로켓상승이었고 예전에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이제 우리 개미 투자자분들이 주식시장 안 하면 '이제 나는 포모인가' 이런 걱정도 많이 했고, 또 투자하신 분들은 지금 이제 변동성이 너무 심한데, 어떻게 내 수익을 계속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게 만들까? 이런 고민을 하는 걸로 알고 있고, 또 때마침 이란하고 이슈가 생기는 바람에 주식시장이 이제 좀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용어설명) 포모 = FOMO,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 기회상실 공포, 여기서는 주가가 급등할 때 주식투자를 하지 않아서 느끼는 공포를 말한다.
기관 투자자로서 우리 개인 투자자들한테 제가 제언을 하나 드린다면 '축적 시간의 힘'과 '복리의 힘'을 좀 이용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가 이제 사실은 시간과 복리의 힘, 축적의 힘은 S&P500에만 옛날에 많이 얘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이 더 많이 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작년 4분기에 국내 개인 순매수가 6조였는데 올해 1분기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 16조로 거의 한 10조가 늘었고요. 작년 4분기 해외 개인 순매수는 8조였는데 올해 1~3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4조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감히 이제 말씀을 드린다면 조금은 우리가 좀 시간을 길게 보고 좀 분산투자 장기 투자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는 ISA나 지금 좋은 제도가 많은데 연금계좌 이런 데를 통해서 좀 월, 먼슬리(monthly) 투자를 하면 어떨까 이런 제안을 좀 해봅니다.
그렇게 하면 빠지면 더 사면 되고, 또 (이렇게 포지션을) 늘리면 결국 어큐뮬레이트(accumulate)된 수익률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에 한 10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믿고 투자를 해보면 훨씬 더 담담하게 의연하게 변동성에 좀 대처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기관 투자자로서 자산운용사는 조금 더 좋은 상품, 그리고 장기,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자본시장 활성화,단단한 데 일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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