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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외국인, 국내 증시서 20조원 순매도…두 달 연속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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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성 기자]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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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2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두 달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를 지속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조31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도 23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 주식시장서 대규모 매도 지속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는 지역 전반에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주 10조2000억원, 유럽 6조원, 아시아 1조1000억원, 중동 700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8조7000억원, 영국 4조7000억원이 가장 큰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아일랜드 1조4000억원, 프랑스 1조2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보유 규모는 증가했다.

    전월 대비 주식 보유잔액은 324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202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32.6% 수준이다.

    ◆ 채권은 순투자 기조 유지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0조69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259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7조432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채권 순투자는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 2조7000억원, 아시아 2조6000억원, 미주 1조3000억원 등 전 지역에서 순투자 흐름이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9조5000억원 순투자가 이뤄진 반면, 통안채에서는 1조7000억원이 순회수됐다.

    지난달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337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상장 잔액 대비 비중은 1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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