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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물가 인상보다 급한 건 성장…멕시코, 기준금리 0.2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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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예상 깨고 인하…"불확실한 대외환경, 경제성장의 하방리스크"

    연합뉴스

    멕시코 중앙은행장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야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 금리를 7.0%에서 6.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 5명 가운데 3명이 인하를, 2명은 동결에 투표했다.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지닌 멕시코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월 15일 기준 4.63%로,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4%를 웃돌고 있다.

    이미 목표치를 상회한 데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시장에선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통화정책위원회에선 경기 둔화 우려가 더 크게 부각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중동 갈등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불확실한 환경이 경제 성장에 계속해서 하방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멕시코 경제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0.8% 성장에 그쳤다.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6%로 전망하고 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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