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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美·이란 종전 가능성 후퇴…비트코인 7만 달러 아래로 [디센터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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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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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 반전했다. 비트코인(BTC)은 3% 이상 떨어지며 7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2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3.67% 하락한 6만 8702.8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0.09% 떨어진 2059.75달러를, 엑스알피(XRP)는 0.09% 하락한 1.3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90% 내린 1억 378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58% 하락한 311만 1000원, XRP는 0.39% 떨어진 20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데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옵션”이라 말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올렸다.

    기술주 급락도 영향을 미쳤다. 구글이 메모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AI 기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투매가 발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9% 하락했다. 엔비디아, AMD 등 주요 종목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에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뉴욕증시는 간밤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38포인트(-1.01%) 내린 4만596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71포인트(-1.74%) 내린 647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1.74포인트(-2.38%) 떨어진 2만1408.08에 각각 마감했다.

    가상화폐 투자심리도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떨어진 1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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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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