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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현대로템, 중동형 K2 전차 실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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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배 사장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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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064350)은 ‘중동형 K2전차(K2ME·K2 Middle East) 출하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창원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이사,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중동형 K2전차’는 기존 K2전차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중동의 높은 기온과 모래 지형 등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전투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냉방장치와 파워팩 냉각장치, 방호력, 장비 내구성을 강화한 맞춤형 모델이다. 이날 현대로템은 중동형 K2전차 기동 시범과 함께 중동형 K2 전차에 새로 들어간 성능개선형 부품 5종(냉각 하우징, 파워팩 방열기, 포탑보조냉방장치, 유압유 냉각장치, 유연소재 연료탱크)도 전시했다.

    수출형 모델에 첫 적용되는 국산 파워팩에는 기존보다 냉각 효과가 올라간 방열(放熱)기와 외부 공기를 흡입해 엔진 냉각수의 기능을 유지하는 냉각 하우징(Cooling Housing)이 장착된다. 포탑에는 내부에 차가운 공기를 공급해 전장품의 기능을 유지하고 승무원에게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하는 포탑보조냉방장치가 들어간다.

    냉각 용량이 늘어난 유압유 냉각장치도 중동형 K2 전차에 탑재된다. 이 장치는 전차의 부드러운 주행과 자세 제어에 핵심 역할을 하는 유기압 현수장치(ISU)가 고온에서도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돕는다. 새로 개발된 유연소재 연료탱크는 사막의 모래 지형을 고려해 높은 탄성과 방진 성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용량도 더 늘어났다. 고온 환경에 특화된 포수보조조준경을 포함한 각종 전장품도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전세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동시장 수출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군, 협력 기업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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