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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우리은행-기보, 3100억원 규모 '고성장 기업 스케일업'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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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기자] [포인트경제]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잡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 기업들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해 31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포인트경제

    지난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 배연수 기업그룹장(오른쪽)과 기술보증기금 이재필 상임이사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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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기보와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성장 사다리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기업이 도약 단계에서 겪는 자금난을 해소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위해 기보에 총 80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보는 유망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Kibo-Star 밸리'와 'TECH 밸리' 등을 통해 우수 기업을 추천하며, 우리은행은 기업 성장 단계별 보증을 통해 최대 100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 보증 한도 적용은 물론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0.8%p의 보증료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장 기업의 도약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보와 긴밀히 협력해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해 금융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지주 차원에서 대표이사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비이자이익 확대와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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