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포드 챔피언십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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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5개 대회에서 나온 올 시즌 최저타는 이소미의 61타였다.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62타를 쳤고 63타는 김효주를 비롯해 이미향, 나나 마센(덴마크), 지노 티띠꾼(태국)까지 4명이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64타가 최저타인 선수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넬리 코르다(미국)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여섯 번째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나자 ‘최저 타수’ 순위가 요동쳤다. 2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60대 초반 타수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가 12언더파 6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김효주가 11언더파 61타로 단독 2위 그리고 코르다도 9언더파 63타를 치고 자신의 올해 최저타 기록을 경신하면서 단독 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를 친 선수도 장 웨이웨이(중국)와 프리다 킨헐트(스웨덴) 2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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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 두 자릿수 언더파가 2명 나온 것은 2003년 켈로그-키블러 클래식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리디아 고는 정말 무서운 버디 행진을 벌였다. 10번 홀로 출발해 4홀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열더니 16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면서 전반을 6언더파로 넘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1번과 2번, 5번과 6번 그리고 8번과 9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세 차례 떨어뜨리고 12언더파 60타 스코어카드를 완성했다. LPGA 사상 8번째 60타의 주인공이 됐다.
25년 묵은 LPGA 최저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9타에는 1타가 부족했다. 그래서 더욱 7번 홀(파5)에서 놓친 2m 버디 퍼팅이 아쉬웠다.
김효주의 라운드도 폭풍이 치는 것 같았다. 코르다와 같은 조로 10번 홀로 시작한 김효주는 2개 홀은 파로 조용히 지나갔다. 하지만 그 건 폭풍 전야였다. 12번, 13번 그리고 14번 홀로 버디를 이어갔다. 다시 4개 홀은 파로 잠잠했다. 진짜 버디 폭풍은 후반 9홀에 나왔다.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4개 홀을 버디가 휩쓸어갔다. 이후 2개 홀을 파로 넘은 김효주는 마지막 3개 홀에서 다시 4타를 줄였다. 7번 버디와 9번 버디 사이에 8번 홀(파4) 샷 이글이 박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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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나 김효주처럼 코르다 역시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버디 7개와 이글 1개로 9타를 줄였다.
반면 코르다와 김효주의 버디·이글 행진에 기가 눌린 듯 두 선수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미국의 골프 스타 렉스 톰프슨은 3오버파 75타 공동 136위로 부진했다.
유해란, 이소미, 안나린은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10위에 올랐고 윤이나, 신지은, 이정은5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로 첫날을 마쳤다.
전인지와 최혜진 그리고 양희영도 4언더파 68타 공동 34위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이 3언더파 69타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 공동 75위를 기록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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