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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김효주,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첫 날 11언더파 2위…타이틀 방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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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 '꿈의 59타'에 한 타 많은 12언더파 60타 단독 선두

    [임재훈]

    스포츠W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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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세계랭킹 4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첫 날 맹타를 휘두르며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김효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합해 11언더파 61타를 쳐 12언더파 60타를 친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10번 홀(파3)에서 시작해 12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친 김효주는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아이언샷을 이글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효주는 곧바로 이어진 마지막 9번 홀(파4)에선 프린지에서 약 1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내며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수확했던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효주는 라운드 직후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1년 전 대회 때처럼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는데 코스 컨디션이 달라서 애를 먹었지만, 쇼트 게임이 잘 돼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고 니날 자신의 플레이를 복기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몰아치며 '꿈의 59타'에 근접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리디아 고는 "라운드 막판 59타라는 숫자가 문득 떠올랐지만, 기록을 세워야 한다는 압박감은 없었다"며 "최근 퍼터를 바꿨는데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9언더파 63타로 단독 3위, 중국의 장웨이웨이는 8언더파 64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젠베이윈(대만)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이소미와 유해란, 안나린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 공동 10위로 출발했고, 이정은(1988년생)과 신지은, 윤이나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 최혜진과 전인지와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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