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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1) 김영운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기업에서 열린 중동상황 긴급대응 상생협력을 위한 더불어민주당-플라스틱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기광주=뉴스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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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통해 중동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라스틱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27일 경기 광주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해 "전날 열린 추경안 당정협의에서 나프타 대체수입 차액 지원 예산이 전쟁 추경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부와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플라스틱 업계 위기감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산업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국민 실생활까지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응하면서 과도한 원료가격 인상, 고의적 물량 조절 같은 불법행위나 불합리한 관행이 없는지 진단하고 제도와 정책에 허점이 있다면 보완하겠다"며 "업계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에 녹여 중동상황에 따른 고통을 경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유·플라스틱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각각 출범하는 등 중동사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 역시 업계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부 측에서도 추경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최대로 확보하는 등 위기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은 "현재 긴급경영안전자금 2500억원을 가지고 있는데 부족할 것 같아 추경에서 최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신용도, 부채비율 등에 따라 제한조건이 있지만 플라스틱 업계는 예외없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정부 차원에서 나프타 수출이 금지됐는데 석유화학 제품(수출 제한)도 깊은 고민을 해보겠다"며 "기업과 소통하며 공급망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신속한 추경 처리를 위한 국민의힘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31일 정부 추경안이 국회에 오면 2일 시정연설을 하고 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안이 오면 모든 상임위를 가동해 날을 새서라도, 주말을 통해서라도 즉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정부질의 후 추경 추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받아들일 수 없다"며 "9일에 추경을 먼저 처리해 이 시급한 위기상황을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6·3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상임위원장 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한 원내대표는 "월에도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목요일 본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임위원장이 공석이면 법안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1일 4개 상임위원장을 새롭게 다 임명하고 그 다음 법안 심사에 대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위원장 자리가 공석인 상임위는 행정안전위원회(신정훈 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추미애 위원장)이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안호영 위원장(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자리도 될 수 있다.
다만 국회가 오는 5월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선출되는 상임위원장은 두 달 동안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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