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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9 (일)

    명문대 아니면 탈락?…로스쿨 합격 10명 중 6명 ‘SKY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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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 22개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 분석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부 출신이 58.7% 차지

    “법학적성시험보다 면접·서류평가가 당락 영향”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22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6명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학적성시험 성적보다는 면접·서류 평가 점수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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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5월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입학설명회에서 수험생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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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은 이러한 내용의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 분석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합격생 현황을 공개한 22곳으로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다. 경북대·동아대·영남대 로스쿨은 합격생들의 출신 대학을 공개하지 않아 제외했다.

    분석 결과 22개 로스쿨의 2026학년도 합격생 1856명 중 58.7%(1090명)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생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429명(2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374명(20.2%) △연세대 287명(15.5%) △성균관대 142명(7.7%) △이화여대 74명(4.0%) △경찰대 72명(3.9%) △한양대 67명(3.6%) 순이다.

    로스쿨별로는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합격생 152명 중 서울대 학부 출신이 61.8%(94명)나 됐다. 이어 고려대 출신 15.1%(23명), 연세대 출신 11.8%(18명), 성균관대 출신 3.3%(5명)로 집계됐다. 연세대 로스쿨 역시 서울대 출신이 34.8%(46명)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연세대 학부 출신 33.3%(44명), 고려대 출신 15.2%(20명) 순이다.

    반면 고려대 로스쿨은 고려대 학부 출신이 44.4%(5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 33.9%(42명), 성균관대 5.6%(7명), 연세대 3.2%(4명)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들의 출신 학과는 경영학과(17.8%, 27명)와 경제학과(17.1%, 26명)가 가장 많았다. 연세대 로스쿨은 정치외교학과가 14.4%(19명), 경영학과 11.4%(15명), 경제학과 10.6%(14명) 순이다. 고려대 로스쿨은 사회계열 출신이 21%(26명), 경영계열 20.2%(25명), 경제계열 14.5%(18명)로 조사됐다.

    전국의 로스쿨 합격생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 60% 가까이 차지한 데에는 면접·서류 평가 점수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대의 경우 로스쿨 입학시험 중 하나인 법학적성시험 성적의 반영 비율은 30%에 그치는 데 비해 서류 평가는 40%를 반영하고 있다. 고려대 로스쿨도 서류 평가(25%)와 면접·구술고사(16.7%)의 반명 비율이 41.7%나 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법학적성시험보다는 면접·서류 점수가 합격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 졸업 후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대입에서 대학 브랜드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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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로스쿨 합격생 배출 상위 10개 대학(자료: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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