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보도, 클린턴에 타격준 가짜정보 유통 파고드는듯
이 통신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은 러시아가 어떤 방식으로 이들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짜 정보를 퍼뜨리고 특정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가하려 했는지 등에 관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특검팀의 검사와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회사들로부터 대선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한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
이는 러시아 정보기관 등 당국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타격을 가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방식으로 대선에 개입했는지가 특검 수사의 초점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페이스북도 지난 6일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집단이 지난 2년간 분열을 조장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페이스북에 걸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뮬러 특검팀에 이 광고를 넘겼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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