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해임된 지 4개월 코미 전 국장, FBI 채용공고 등장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업무에서 정보를 사용하고 수집하고 공유하는 국가 안보 및 사법기관이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현지시간 16일 직원 채용 안내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기관을 소개하고 지원을 독려하는 직원 채용 안내문은 현직 기관장이 하는 게 통상적입니다.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해임된 게 지난 5월입니다.

게다가 후임인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이 청문회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는 점에서 FBI의 '결정'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코미 전 국장은 올해 초 상원 사법위원회의 FBI 감사 현장에서 FBI를 묘사하며 이렇게 말했고, 2013년 취임 이후 여러 자리에서 이 표현을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