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트럼프의 복수?…'골프공으로 힐러리 명중' 합성영상 리트윗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공으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명중시키는 합성영상을 리트윗했다.

짧은 영상을 보면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이 빨간색 야구모자를 쓰고 드라이버샷을 친다. 골프공은 전용기에 오르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등에 맞고 클린턴은 앞으로 넘어진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과 2011년 국무장관 전용기에 탑승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클린턴 전 장관의 사진을 합성한 GIF(그래픽 인터체인지 포맷) 파일이다.

이 파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언급한 ‘거짓말쟁이 힐러리’(Crooked Hillary)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트위터에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의 놀라운 골프 스윙’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파일을 리트윗(재전송)했다. 이번 리트윗은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회고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발간한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에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성토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레슬링 경기장에서 자신이 ‘가짜뉴스’라고 부르는 CNN을 들어 매치는 패러디 영상을 트윗한 바 있다.

이데일리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