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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IOM 아프간 난민 귀환 사업에 韓 2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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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IOM, 파키스탄·이란 아프간난민 귀환 지원 양해각서 서명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최경림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와 윌리엄 레이시 스윙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제네바 IOM 본부에서 파키스탄, 이란 거주 아프간 난민의 귀환을 돕는 사업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8년 5월까지 IOM의 아프간 난민 귀환 사업에 모두 210만 달러(23억 8천만원)를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75개 국가와 유엔, 유럽연합(EU) 등 25개 국제기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프가니스탄 지원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52억달러(17조2천4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2020년까지 4년간 총 1억2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서약했다.

한국이 연간 지원하는 3천만 달러는 국제사회가 연간 지원하는 금액의 0.78% 정도다.

매년 각국이 기여하는 금액은 미국 10억 달러, 독일 5억 달러, 일본 2억6천만 달러 등이다.

스윙 사무총장은 이번 아프간 지원 사업과 함께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에 유입된 로힝야족 난민을 위한 사업에 15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 것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대사는 한국 정부가 국제적인 인도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IOM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외교부-국제이주기구의 아프간 난민 귀환지원 사업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최경림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왼쪽)와 윌리엄 레이시 스윙 IOM 사무총장 [제네바대표부 제공=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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