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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시티투어 버스타고 낭만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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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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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행궁

한 지역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관광지와 문화유산들을 적절하게 조합해 여행계획을 세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다면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일행의 취향을 고려해 적합한 테마를 고르기만 하면 여행준비는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수원 화성과의 만남

19세기 최고의 군사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가장 편하고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투어가 바로 수원시티투어다. 편안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친절한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적절한 관람 포인트에 내려 직접 체험해 보고 느낄 수 있다.

수원역을 출발해서 재미있는 조형물이 가득한 화장실 문화전시관 '해우재'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방화수류정, 화홍문, 연무대, 창룡문, 화성박물관까지 차례로 화성과 연계시설을 함께 묶었다.

화성의 4대문 중 화서문, 장안문, 팔달문은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설명과 함께 관람하면 된다. 가을에 선선한 날에는 화홍문에서 연무대까지는 도보로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화성의 유려한 곡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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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티투어버스

■2층 버스로 떠나는 대부도 여행

경기도의 해양 관광도시로 떠오른 안산시에선 특별한 2층 버스를 이용한 대부도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대부도를 가로지르는 큰 길인 '대부황금로'가 연상되는 황금색 2층 버스다. 버스 1층에는 운전석 뒤로 넓은 테이블을 중심으로 의자 10개가 양쪽으로 배치되어있어 마치 안락한 회의실 같다.

2층에는 40개 좌석이 2열씩 배치 되어있는데 높은 자리에 앉아 넓은 통 유리로 감상하는 대부도 풍경은 아련함을 자아낸다. 2층 버스가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하는데 서울에서 한강을 건널 때와 시화방조제를 달릴 때의 경치가 특히 일품이다.

운행코스는 달전망대와 대부해솔길 1코스를 경유해 탄도항에 도착하면 안산시 어촌박물관과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관람하면 된다. 안산시는 2층 버스 외에 일반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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