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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트럼프 탄핵요건 제보시 113억원 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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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성인잡지 '허슬러' 설립자, WP 전면광고

뉴스1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게재된 래리 플랜트의 전면 광고. (출처=트위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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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를 해임과 탄핵으로 이끌 제보에 1000만달러(약 112억7500원)를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스모킹건'에 약 113억원에에 달하는 보상금이 걸렸다.

이를 제안한 인물은 유명 성인잡지 '허슬러'의 설립자인 래리 플린트다. 그는 15일(현지시간)자 워싱턴포스트(WP) 지면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트럼프가 러시아인들에게 금전적 대가를 지불했는가? 미국의 사업이 트럼프 제국을 보호하기 위해 타협했는가?"라며 "숨겨진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대선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해임된 점, 미국이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한 점,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 지지 성향 등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플린트의 보상금 제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불법 행위 및 성적 비하 증거를 제보 받는 대가로 100만달러를 내걸었으며,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탄핵을 위한 제보에도 100만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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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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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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