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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트럼프 "코미 前 FBI국장, 클린턴 이메일 수사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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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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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FBI(미연방수사국) 국장이 지난해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를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와, 제임스 코미가 수사를 완료하기 오래 전에 부정직한(Crooked)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혐의를 벗기는 편지 초안을 작성했다는 보고서를 FBI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FBI는 지난 16일 코미 전 국장이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으며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지난해 7월5일자 코미 전 국장의 성명 초안을 공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선서했다. 명백히 조작? 법무부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드러난 것처럼 제임스 코미는 거짓말하고 (정보를) 유출했으며 전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보호했다. 그는 그녀에게 최고였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5월9일 지난해 대선에서 자신의 선거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던 코미 전 국장을 해임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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