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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입이 떡 벌어지는 절경…유럽 기차여행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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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 유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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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유럽 여행을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차가 도시와 나라를 오고 갈 때 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눈에 담을 수 있다.

유럽 철도 네트워크 회사 유레일(Eurail)이 다양한 유럽의 기차 여행 노선 중 놓치면 아쉬울 절경을 자랑하는 5개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창문 밖을 바라보는 순간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될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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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셔 익스프레스. 유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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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보는 스위스의 자연, 글레이셔 익스프레스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생 모리츠까지 8시간 가까이 달리는 열차로 가는 내내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글레이셔 익스프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느리게 달리는 특급열차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반복으로 빠른 속력을 내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기에 완벽하다. 워낙 인기가 많은 노선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한다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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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바르샤바 익스프레스. 유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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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폴란드를 동시에…'베를린~바르샤바' 익스프레스

베를린-바르샤바 익스프레스 노선은 아직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선이다. 독일의 라인강 계곡과 폴란드의 발트해 해안과 같은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베를린에서 바르샤바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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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패스 클래식. 유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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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한 듯 복고풍의 매력, 골든 패스 클래식

오래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기차와 같은 골든 패스 클래식은 골든 패스 파노라믹 관광열차와는 다른 복고풍의 매력을 갖는다. 골든 패스 클래식에서 바라보는 스위스의 풍경은 입이 떡 벌어질만큼 아름답다. 골든 패스 라인은 루체른과 몽트뢰를 오가며 정기적으로 정차하므로 성수기가 아니라면 사전 예약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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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오비두스. 유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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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정겨운 시골마을, 오비두스

오비두스는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르투갈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말 여행지로 리스본 근교에 위치해 있다. 리스본에서 느끼던 시끌벅적함과 달리, 작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향해 달리는 기차 밖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추가 예약 비용 없이 쉽게 갈 수 있는 오비두스는 가파른 곳에 있으므로 교통과 숙박 편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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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유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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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과 알프스가 펼쳐진다…베르니나 익스프레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철도 구간을 지나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알프스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스위스에서 기차 여행을 하고 있노라면 매번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를 탑승한 후 모든 순간이 스위스 최고의 경치가 된다. 생 모리츠와 티라노 간에 정규 열차가 있고, 그중 일부는 사전예약이 필수적이다. 티라노를 여행 중이라면 루가노로 연결되는 베르니나 익스프레스의 버스 옵션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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