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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트럼프 "죄 많은 클린턴, 나를 마녀사냥하고 있다…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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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댈러스 찾은 트럼프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맞붙은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수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와의 우라늄 계약, 3만3000여통의 삭제된 이메일, 제임스 코미의 조작 등 클린턴의 수많은 혐의에 대한 수사 부족을 언급하자 공화당이 본 적 없는 분노와 단합을 보였다"며 "민주당과 클린턴에 많은 죄가 있고 이제는 (관련)사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무언가를 하라!"고 촉구했다.

또 자신의 러시아 스캔들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라면서 "(민주당은)이 끔찍한, 그리고 우리나라에 좋지 않은 마녀사냥을 통해 악의 정치를 하고 있지만 (공화당은)전에 없는 반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러시아' 이야기가 공화당이 역사적인 세금 삭감과 개혁을 위해 큰 추진력을 발휘할 때 나왔다"며 "이게 우연이겠냐. 아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 선거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작년 대선 기간 그와 러시아의 연루설을 담은 폭탄 문건 제작에 뒷돈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연일 클린턴을 공격하고 있다.

지난 24일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클린턴 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연루설을 담은 폭탄 문건 작성을 위한 조사 작업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수개월간 비용을 잔뜩 들여 살펴본 결과 러시아와 트럼프 사이엔 공모가 없었다는 점이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HC(힐러리 클린턴)와의 공모였다"고 주장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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