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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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러시아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교체할 계획이나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그리고 내가 전에 수차례 밝혔듯 특검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줄 계획이나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기 수시간 전 뮬러 특검은 지난해 대선 공화당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68) 등 3명을 기소했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시작된 이래 첫 기소다.

뮬러 특검팀은 성명을 통해 "돈세탁, 허위진술, 미등록 외국 로비, 7건의 해외 은행 및 금융계좌 미신고 등 총 12개 혐의로 매너포트 등을 기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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