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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제 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지앤비솔루션(주)] 깨끗하고 건강한 선진국형 축산의 미래를 여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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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장관상(기술혁신 부문)-지앤비솔루션(주)

[2017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기술혁신 부문)-지앤비솔루션㈜

[헤럴드경제]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처리 전문기업 지앤비솔루션㈜는 자연친화적 악취 저감제 ‘바이오매직’을 선보이며 국내 축산농가가 겪어온 여러 문제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오렌지, 파파야, 라임 등 과실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들을 과학적 발효과정을 통해 ‘복합 효소’의 형태로 정제하고, 이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시켜 생산한 ‘바이오매직’은 기존의 분뇨처리방식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 것은 물론 가성비와 효율성 면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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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지앤비솔루션(주)]그간 국내 양돈농가는 고질적인 악취 민원과 환경오염, 생산성 저하라는 이중, 삼중의 고충을 겪어왔다. 저가 수입돈육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치열한 생존 경쟁에 휘말렸음은 물론, 악취 문제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 시설투자로 인한 재정적 부담, 악화된 축사환경에 의한 폐사율 증가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온 것이다. 이에 더해 가축분뇨가 지하수 및 토양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까지 얻게 된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악취방지법 등 행정 차원의 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시설 및 설비 투자를 장려해왔으나 높은 투자비용에 비해 확실한 효과를 거두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앤비솔루션의 유태철 대표는 수년간의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세계 유일의 자연친화적 악취 저감제 ‘바이오매직’을 개발해냈다. 바이오매직은 자연물질에서 추출하여 무독·무해할 뿐 아니라 환경 친화적으로 오염물질을 빠르게 분해하는 장점을 지녔다. 이 제품은 분뇨 속에서 자생하는 미생물의 증식과 소화 활동을 촉진해 유기물의 가수분해 속도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축산 분뇨의 산화분해를 가속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뇨 처리 효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가스의 농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서울대 박용호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뇨에 바이오매직을 투여하면 스트레스가 90% 감소하고 폐사율이 70% 낮아짐은 물론, 출하일정도 15일가량 줄어든다고 밝혀졌다. 또한, 분뇨의 악취를 92% 이상 제거할 수 있으며, 침전·경화 분뇨의 분해, 관로 막힘 해결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아울러 분뇨 속에 포함된 질소, 인을 감소시키고, 구리 및 아연 등의 이온성 중금속을 제거하는 역할도 수행함으로써 별도의 추가시설 없이 현장에서 바로 축산분뇨를 이용한 액체비료 생산이 가능해져 분뇨처분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규모 실험과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이오매직의 효과는 이미 다수의 양돈농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홍천군과 3억 8,5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지앤비솔루션은 올해에도 5억 5,300만원 어치의 물량을 추가로 공급했으며, 경남 함안군과도 2억 4천만 원의 지원 사업 실행을 완료했다. 경기 안성, 강원 양양, 경남 함안, 전남 영암, 충남 아산 등 전국에 소재한 대형 양돈농장에서 바이오매직 사용 후 달라진 축사환경과 악취제거에 대한 후기를 공유한 것이 각종 언론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며, 생활하수처리, 음식물 슬러지 처리, 쓰레기 매립장, 골프장 관리, 수질 개선, 주택, 사무실, 공장 등 다방면에 활용하기 위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유태철 대표이사는 “이미 전 세계 축산 선진국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축산업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희 바이오매직이 축산 분뇨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의 폐쇄적인 축산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형 축산의 시대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눈앞의 이익과 이윤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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