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도 스토리
이제부터 하와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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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거닐고 싶다면 : 낭도
섬 모양은 이리와 비슷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씨는 양을 닮은 섬 ‘낭도(狼島)’.
낭도리 공룡화석지로 유명한 이곳은 아담한 해안 길을 걸으며 낭만을 즐기기 좋은 섬.
낭도리 일대가 공룡의 최후 서식처로 추정되는 까닭에 낭도길에서는 바다로 향한 공룡 발자국을 쉽게 볼 수 있다.
낭도에는 마을 식당이 딱 두 곳 있다.
그중 하나는 100년 된 막걸리 집 '젖샘'이다.
"오늘은 전어 양념구이, 내일은 묵은지 김치찌개…"
8천 원짜리 섬마을 백반의 매력은 식당 아주머니가 짜는 식단에 따라 매일 색다르다.
그동안 마을에는 모두 민박집만 있었지만 최근 현대식 펜션이 한 곳 생겼다.
얼마 전 정부 지원으로 지어진 게스트하우스.
가격은 1박에 1만 원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섬 여행을 할 길이 열렸다.
힐링을 맛보고 싶다면 : 여수 하화도
사시사철 구절초와 야생국화 등
각종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여수의 섬 '하화도(下花島)'.
송일곤 감독의 영화 '꽃섬'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이름 그대로 '꽃이 핀 아름다운 섬마을'이다.
"10여 가구도 안 되는데 범죄를 짓고 어딜 도망간대"
사람들이 제법 사는 상화도와 달리 하화도의 인구는 고작 몇 가구에 불과하다.
그래서일까, 하나 뿐인 동네는 '범죄 없는 마을'로 불린다.
하화도에는 야생화 공원, 남쪽 절벽 길을 타는 데크 로드 등 섬 전체를 트레킹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봄, 섬 끄트머리 절벽 위에 세워진 '하화도 꽃섬다리'는 하화도의 랜드마크.
상화도, 절구도 등 다리 건너 펼쳐지는 다도해의 신비한 전경을 놓치지 말자.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서희준 인턴기자.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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