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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비행기 타고 떠나는 부산 당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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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 하늘누리 기자단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모인 한국공항공사의 하늘누리 기자단 삼총사. (이서희 건국대학교 2학년, 정욱진 한국항공대학교 3학년, 황수진 숙명여자대학교 3학년) 바쁜 학기 중이라 주말을 이용해 당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짬을 내서 여행을 떠나다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것. 기자단 삼총사는 김포발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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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가을을 맞아 당일 부산여행을 떠나기로 한 한국공항공사의 하늘누리 기자단 삼총사(이서희·정욱진·황수진)가 김포공항에 떴다! 알찬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이른 아침에 떠나기로 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편리하게 발권을 하고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번 여행에서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기대하는 것은 서로 다를지라도 지금 이 순간, 서로의 마음은 하나로 통일된다.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오늘 제대로 한 번 놀아보자!”09:45
서울을 출발한 지 5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부산에 있는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KTX나 버스, 자가를 이용하는 것보다 소요시간이나 편안함 측면에서 비행기를 타는 게 역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으러 간다. 당일 김해공항 이용 항공권 소지자는 최대 55~3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이제 렌터카도 찾았겠다. 본격적으로 삼총사의 부산 여행을 시작해볼까?
조선일보

송도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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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차로 약 3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첫 번째 장소는 송도해수욕장, 부산에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지만 송도해수욕장엔 해상케이블카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 특히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면 바닥면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재미와 스릴을 더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자 경치가 정말 장관이다. 최근 학업으로 지친 우리에게 마치 위로를 전하는 거 같다.
조선일보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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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다음으로 향한 곳은 감천문화마을.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서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감천문화마을은 집집이 다양한 색을 입고 있어 마치 산토리니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집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골목마다 예쁜 벽화들도 가득하고 트렌디한 맛집도 많으니 시간을 내 꼭 가보는 게 좋다. 특히 어린왕자 동상이나 등대 포토존에서 꼭 인생샷을 찍어올 것!14:30
부산에 왔으니 요즘 광안리 먹거리로 HOT한 딱새우를 먹기로 했다. 일반 새우와 달리 껍질이 단단한 딱새우는 망치로 껍질을 부숴 먹는 이색적인 재미가 있다. 단단한 껍질 속에 숨겨진 달고 탱글한 새우살은 랍스터와 견줄만하다. 실컷 배를 채운 후 바닷가로 나오니 광안대교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광안리만의 따뜻한 감성이 젊은 우리의 마음을 자꾸 들뜨게 만들었다.
조선일보

'꽃분이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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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부산에 갔으면 국제시장 한 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여행 오기 전 계획을 구상하면서 모두가 동의했던 부분이다. 풍부한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도 많아 그야말로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꽃분이네’ 가게도 보고 싶었던 터라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모양인지 바닥에 포토존을 표시해 놓은 것을 보고 웃음이 났다. 포토존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우리도 인증샷을 찍었다.
조선일보

부평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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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국제시장 바로 옆으로는 ‘부평깡통시장’이 있다. SNS와 각종 방송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소고기 초밥, 물방울 떡, 육전, 비빔당면 등 시장을 둘러보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웠다. 근처에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족발골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달려갔다. 소문으로만 듣던 냉채족발을 맛있게 먹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김해공항으로 발길을 옮겼다.20:20
공항에 도착해 김포공항행 티켓을 발권하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자니 여행의 마지막이라 게 실감났다.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찍어둔 사진을 보며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았다. 공항에 오면 항상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수진, 공항에서 비행기만 봐도 설렌다는 서희 그리고 공항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키워 나가는 욱진까지. 하늘이 좋아서, 비행기가 좋아서, 그리고 공항이 좋아서 만나게 된 삼총사에게 이번 부산 당일여행은 잊지 못할, 만나기만 하면 매번 이야기할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AIRLINE

김포공항, 제주공항, 양양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있다.
김포공항 ⇨ 김해공항(일 28편)
제주공항 ⇨ 김해공항(일 35편)
양양공항 ⇨ 김해공항(일 1편)

· 글, 사진 : 하늘누리 기자단(이서희·정욱진·황수진)·부산관광공사
· 기사 제공 :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트포커스(http://kacweb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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