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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생생건강 365] 틀니, 제대로 관리하고 오래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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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틀니는 자연치아보다 강도가 약해 치약으로 닦으면 연마제 성분에 의해 틀니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틀니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상처가 많은 틀니는 세균 감염의 온상이 되어 잇몸 염증이나 구내염, 구취를 유발할 수 있고, 잘못된 틀니 관리로 인해 생긴 입 속 세균이나 잇몸 염증은 심혈관 질환,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등 전신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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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틀니와 입안의 청결이 유지되지 많으면 구취가 나거나 입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틀니를 빼서 닦아줘야 합니다. 틀니를 닦을 때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치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 틀니를 과도하게 마모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틀니 전용 치약이나 연마제가 없는 주방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잠잘 때 틀니를 끼고 자면 잇몸 조직에 손상이 오거나 잇몸 뼈가 더 빨리 흡수될 수 있기에 잠자기 전 틀니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오래 사용해 헐거워진 틀니를 재점검하고 치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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