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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별점평가단] 남북대화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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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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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대화 관련 깜짝 제의를 했다. 그 이후 남북대화가 급 물살을 타는 분위기인데 일련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여의도 택자(澤者) ★★★★

문재인 정부와 김정은, 스포츠 외교로 급 반전 연출. 치킨게임에 몰린 북한의 불가피한 선택. 진정성에 의문은 가나 이를 계기로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 다만 평창 이후 북 돌변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때는 실세 ★★★★

기대와 우려의 살얼음판. 기대는 낮추고 ‘스텝 바이 스텝’ 해야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을 듯. 살얼음이 단단한 얼음이 되기 위한 면밀한 상황관리가 필요.

●보좌관은 미관말직 ★★★☆

문재인 정부를 시험대에 올려놓은 북한의 투 트랙 전략. 지금은 올림픽에 집중해 불씨를, 온기를 살려두는 것에 집중해야. 무리하게 대화의 격을 올리거나 의제를 확장하는 것은 기대와 책임만 키울 뿐.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국제 제재 공조를 견고히 유지하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하지만 한미 공조 균열을 위한 노림수일 수도 있는 만큼,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긴요.

●너섬2001 ★★★

통 큰 제안 이후 새가슴 이행. 북한 정권수립 70년을 맞아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통 크게 제안했지만 이행은 소극적. 북한 자신들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만 뚜렷이 해.

●국회실록 20년 집필 중 ★

주사파가 점령한 청와대의 ‘기획 작품’ 냄새가 난다. 한미 공조에 금이 가게 하려는 북한의 책략일 수 있음을 생각해야. 북한의 의도가 먹혀 들어, 미국이 우리에게 등 돌릴 가능성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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