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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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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건강ㆍ재난ㆍ안전 등 국민공감연구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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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생활문제 사업화도 추진

- 출연연 정보공시 신설

- 이달말 출연연 발전방안 발표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앞으로 건강, 안전, 재난재해, 보안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확대된다.

출연연 정보공시제도도 신설돼 국민이 출연연의 연구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중심ㆍ연구자 중심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현장 종합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발전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은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연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달 말 정부의 발전방안 최종 발표에 앞서 국회와 과학기술계의 의견 수렴 차원에서 열렸다.

정부의 발전방안은 연구자들의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기조 아래 ▷국민이 공감하는 출연연 역할과 책임(R&R: Role & Responsibility)확장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신뢰와 공감 형성 등 3가지 방향과 21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정부는 건강, 안전, 재난재해 등 국민생활문제의 해결을 통해 과학기술이 국민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출연연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비 구조 혁신, 연구 연가(年暇) 활성화, 유연한 복무체계 도입, 연구자 맞춤형 개인평가, 젋은 연구자 육성 제도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과 출연연의 신뢰 공감을 위해 현행 공공기관 통합공시시스템(알리오 시스템)과 유사한 ‘과학기술 출연연 정보공시’를 신설하고 연구자 개인 홈페이지 운영도 권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종안 발표 이후에도 연구현장과 계속 소통해 발전방안을 수정ㆍ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상진 위원장이 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연구회가 공동주관했다. 출연연 원장 및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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