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그렌, 세계랭킹 97위 ‘돌풍의 주인공’
정현은 24일 샌드그렌과 호주오픈 8강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랭킹 97위인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과 24일 호주오픈 8강전에서 대결한다.
샌드그렌은 정현과 함께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이다.
샌드그렌은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인 도미니크 팀(25·오스트리아)을 3대 2 풀세트 접전 끝에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샌드그렌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경험도 없을뿐더러, 지난해 9월에야 랭킹 100위안에 진입할 정도로 무명에 가까웠다.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경험도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US 오픈을 각 한 차례씩 뛴 게 전부다. 두 대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근에는 정현과의 맞대결에서도 패했다. 지난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 클래식 1회전에서 정현에게 1대 2로 패했다.
샌드그렌은 188㎝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서브가 강점이다.
정현이 8강에서 샌드그렌을 잡는다면, 4강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2위·스위스)-토마스 베르디흐(33·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붙는다.
정현은 앞서 22일 16강전에서 조코비치에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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