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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생생건강 365] 안구건조증 ‘인공누액’ 성분 달라 전문의와 상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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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우리 눈의 적당한 양의 눈물은 안구를 적셔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눈물 속에는 여러 항균 성분이 있어 눈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눈을 감았다 뜰 때도 뻑뻑하거나 가렵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이런 기능을 하는 눈물의 생성이 적어지면 안구의 표면이 건조해져서 눈이 시리고, 충혈도 잦고 침침해지는 등 안구 건조 증세가 일어나게 됩니다.

건조한 환경과 찬바람 뿐만 아니라 요즘은 스마트폰,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의 생활패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는데, 평소에 주변 습도를 높게 유지하고 적절한 안약이나 안연고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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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피곤할 때 눈물분비도 저하되듯이, 과로나 과음 및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증상의 악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는 인공누액의 사용 횟수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약마다 성분에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공 누액은 눈물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이 아니라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염증 치료 등을 위해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강수연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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