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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생생건강 365] 장기 흡연, 만성폐쇄성폐질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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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염증에 의해서 기도가 좁아지는 병으로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발생 원인이 흡연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보통 수십 년간 담배를 태운 중년층 이상의 성인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가 있다가 감기나 운동 시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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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인데, 담배만 피지 않아도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을 거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급성악화를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인데 보통 흡입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흡입제는 전신적으로 투여되는 먹는 약과는 달리 기관지로만 국소적으로 투여되기 때문에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감이나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 발생을 감소시켜서 사망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운동을 하면 몸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기 때문에 폐기능이 낮더라도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완화되고 더 좋은 운동능력을 유지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있습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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